두루미입니다 :D
드디어 당진여행의 마지막 코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있던 삽교호 놀이동산에 들려봤어요
삽교호 놀이동산
점심이 한참 지난 시간이였는데도 정말 너무나 한가했던 놀이동산..
생각보다 작은 규모이고 사람이 몇 모여야 놀이기구가 돌아가는데 놀이동산 안에 있는 매점들도 다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큰 관람차도, 예쁘게 돌아가야할 회전목마도 멈춰있는 상태
그래서인지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있었어요
이게뭐지 싶어서 놀이동산은 그냥 나왔는데 밤이되면 관람차에 불켜진것만 볼 수 있을듯 했지만
너무 애매한 시간이여서 밤까지 기다릴 수 없겠더라고요
https://map.naver.com/p/entry/place/12973592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 삽교호놀이동산
사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아침도 점심도 전부 카페에서 해결한 터라
삽교에 왔으니 조개구이 먹어보자 했는데 조개구이 골목이 있고 멀리서부터 여기가 보여서 정했어요
조개구이는 세트로도 시킬 수 있었는데 조짝꿍이 매운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모듬조개+가리비+회+대하+칼국수
까지 나오는 코스로 시켰어요
다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온김에 먹어야지 어쩌겠어! 하고 시킨 ㅋㅋ
조개와 간단한 스끼다시가 나왔는데
새우는 스끼다시로도 나오고 냉동대하로 따로 소금구이가 나오더라고요
처음엔 이 새우가 그 새우인가 했던.. ㅋㅋ
고기 구울땐 조짝꿍이 굽고 조개구이는 항상 제가 구워요
누가 더 많이 먹어봤냐에 따라 굽는 사람이 달라지는 저희 ㅋㅋ
조개구이는 둘이서 먹기에 정말 푸짐했어서 마지막 칼국수 먹으면서 저는 맛만보고 더 먹지 못했어요
조개가 무한리필처럼 리필이 되는건 아니였는데 많은 양이였고 셋 또는 넷이서 먹기에도 좋을 양인데
싱싱하니 정말 맛있게 먹고 온 집이예요
둘이서 뜻하지않게 조개구이를 먹게 되어서 한명만 소주를 마실 수 있었는데 둘다 마시기엔
당일치기 여행이였어서 고민하다 짝꿍이 마시기로 했는데 집갈때 퇴근시간이라 어마어마하게 길막힘........
당일치기로 여행을 떠난거였는데 마지막 조개구이로 여행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여행하면서 맛집 찾아보다가 흑마늘 닭강정이 맛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보경이네 조개구이에서 조개먹다가 건너편 대각선에 흑마늘 닭강정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가서 사느라 사진은 없지만 조개구이먹어서 배불러서 차안에서 바로 하나먹고
집가서 먹고, 다음날 먹었는데 식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
https://map.naver.com/p/entry/place/1172018049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84 103호
닭강정은 주문즉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근처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하고
15분 뒤에 갔더니 완성되어있었고 정말 맛있게 먹고 왔으니 삽교 가게되시면 꼭 포장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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