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주 1년 그후.. 하자보수

 

두루미입니다 :D

지난 일주일동안 여름휴가에 다녀왔어요 ~

휴가준비에 정신없어 몰랐는데

벌써 입주하기 위해 키분출을 하고 1년이 지났더라고요 !😆

 

 

신축아파트 입주 : 사후점검했더니 하자를 더 만들어놓은 입주후기

신축아파트 입주 : 사후점검했더니 하자를 더 만들어놓은 입주후기

 

1년전.. 사검하고 키받자마자 봤었던 저희집에 하자를 만들어놨던 포스팅이예요

 

하자접수 했던 곳은 보수가 안된곳들이 태반이고

 

 

보수신청을 하지 않았던 곳을 보수를 하다가 주방상판 깨먹고 이렇게 그냥 가버렸는데

저희집만 이랬던게 아니였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해놓은듯 했었어요

하자접수 했더니 보러온 직원도 이건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했는데

 

마음같아서는 정말 누구인지 당일 보수자 찾아내고 싶었지요 ㅎ..😮‍💨

 

 

보수신청 한 부분을 수리하다가 화장실 타일도 하나 깨먹고 신청하지 않은 콘센트는 왜 뜯었는지

멀쩡했던 벽지까지 뜯어놓고 그냥 가버렸어요 😧😨😱

 

보수신청한 곳도 보수하다가 벽지 손상시키고 그냥 가기 ....😠

 

이 부분은 입주후 몇달 뒤에 보수를 하러 와줬는데 저기 신청했더니 바닥면을 다시 해줘서

줄눈했으면 정말 큰일났을법한...

 

심지어 줄눈도 엄청 두껍게 바르고 가서 위에 데크타일 다시 깔았어요 ㅠㅠ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부분 공사를 하느라 입주전 미리 잔금처리 하고

바로 키분출했던건데 한달동안 정말 머리털 다 빠질것 같았고

 

입주후에 천천히 보수하면된다는 주변의 말과 인터넷 서칭했을 때의 말만 믿었는데

자잘한 보수하려다가 더큰 하자를 만든다는게 사실이였고

 

벽지 들뜸이나 실리콘 코킹마감불량 같은 경우에는 하자보수하러 오지도 않고 몇번이나 접수 했는데 접수가 안되어 있고

시간도 다시 맞추기 어려워 그냥 셀프로 다 보수했어요

 

https://blog.naver.com/durumi_daylike/223215841960

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보수 , 결국 주방상판은 사비로 바꿨어요

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보수 , 결국 주방상판은 사비로 바꿨어요

 

그 후에 있었던 일이예요

이런식으로 진행이 됐었고 주방상판 교체를 이후로 반년이 지나도록 하자보수를 못받은 사례도 있는데

저도 기다렸으면 그냥 소송으로 진행해 버렸을 수도 있는 일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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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그후 1년

저희집에는 이렇게 아직도 사검때 붙여놨던 표시들이 있어요

34평인 집이라 조짝꿍과 2인 가정으로 살고 있는데 쓰지않는 방도 있어서 이렇게 붙여놔도 못보고 있었던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아직도 붙여져있는 하자보수 포스트잇은 더이상 보수하러 오는 전화도 없어서 그냥 안본눈 하고 살려고

표시들을 다 떼었어요

 

하자보수는 준공하고 입주 시작하면서 2년까지이고 그 이후에는 보수가 안되는 경우가 있거나 사비로 보수를 해야해요

 

하자보수 센터에 접수는 정말 수십번을 접수 했는데도

중복으로 접수가 된 경우도 있고 (중복접수 되도 보수하러 안옴)

보수하러 왔지만 엉망으로 보수하는 경우도 있고 (기존 시공줄눈 말없이 뜯어버림)

창문 기스의 경우 통으로 갈아주지 않고 그 자리에서

틀에서 유리만 분리한 후에 다시 끼운다고 해서 보수받지 않는다 했어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처음으로 신청했던 청약이 당첨되어 정말 운좋게 둘만의 힘으로 내집마련을 하고 있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된다면 큰 하자만 접수하고 자잘한건 하지 않을듯 해요

 

사검을 하면서 50건이 넘는 하자가 있었지만 저희집은 평균 이하의 하자건이였고 대부분이 자잘한 하자였기에

사실상 보수받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태반이라 하자접수는 큰게 아니라면 입주후에 옆에서 지켜보면서 하는걸 추천해요

 

https://blog.naver.com/durumi_daylike/223217742250

주방상판교체 : LG상판 크리스탈베이지

주방상판교체 : LG상판 크리스탈베이지

 

옵션도 선택하지 않았을듯해요

3년동안 집을 지으면서 새로운 가전들이 나오고 새로운 디자인들이 나오는데 하청에 하청을 주는 옵션가구들의 경우

자재가 정말 안좋은걸 쓰는 경우도 많아서 이미 댐퍼는 안좋아진 곳도 있고 이렇게 상판 뜯어보니

폐자재처럼 생긴게 나오는등...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참 많았어요

 

어찌하다보니 정신없이 흘러간 1년인데 아직 다 집을 꾸미지를 못해 방하나는 비어있는 채로 살기도 하고 있어요

 

3년의 시간동안 최소한으로 살다가 한번에 채우려니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참 힘들었어서

하나씩 하자 싶으면서도 살게 너무 많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