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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I 기계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나도 드디어 홈카페 시작!

by 두루미의 하루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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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루미입니다 :D
 
커피러버인 저는 몇년 전 부터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 기계가 너무너무 갖고 싶었어요
처음엔 간단히 추출할 수 있는 캡슐 머신을 사야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브레빌을 많이 쓰기도 하고
평도 너무 좋은데 유라나 드롱기 같은 제품도 많이 써서 정말 하나하나 비교를 하다가 구매할 당시 프로모션이 있어
동탄 브레빌 매장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사실 매장에 방문해서 바로 구매할 생각은 없었어요
프로모션을 한다기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맛보고 구매를 할까 고민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아메리카노 맛에
놀래서 그 자리에서 신제품으로 나왔던 임스프레스 BES876 제품과 비교를 했는데 10만원 차이로 사양이 달라서
BES878로 바로 결정했습니다
 
 
구매 후 걸리는 배송
구매는 작년 9월 말 추석 전주에 했어요
추석 전 까지는 도착할거라는 말에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결국 10월 둘째주에 도착했습니다 
추석이 껴서 그런가 했는데 브레빌 자체배송이라 했지만 대한통운이였고 송장번호를 받았는데 조회조차 되지 않는
운송장 번호였습니다
 
이럴거면 매장에 재고를 보유해서 받아오는게 좋을것 같은데 자체재고는 보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박싱

아주 큰 박스에 쌓여있던 브레빌
겉 박스를 빼는데 한참 애먹다 결국 산산분해 시키고 마주한 브레빌이예요 ㅋㅋ
노란 박스는 버려도 될테지만 브레빌을 감싸고 있는 박스는 나중에 AS 시에 필요하니 스티로폼과 함께
버리지 않고 갖고 있도록 해주세요
 
 
 
박스를 개봉하면 브레빌 에소 머신만 있는게 아니예요
작년 11월 기준 증정품이 미니넉박스, 도징퍼널, 템핑매트와 원두 인데
원두는 제가 구입했을 때와는 다른 원두이고 9월 구매당시 카드사 혜택으로 상품권을 증정받았는데
이걸로 이것저것 샀는데 차라리 금액을 받고 따로 제품들을 구매할걸 그랬어요 ㅋㅋ
넉박스가 엄청나게 미니미니 해서 매일 한두잔씩 꼭 내려먹는 저는 이거 너무 작음 ..
 
 
 
원두 호퍼와 우유저그, 필터도 같이 들어왔어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브레빌은 혼자 마시더라도 듀얼 필터로 투샷을 내려 마시는데 가장 최적화 되어있고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아직 공부가 훨씬 더 필요한 시점 입니다
원두마다, 배전강도마다 내리는 원두량과 템핑, 추출시간 등이 다 다르거든요
 
 
 
전부 개봉을 하고나면 정수 필터와 세척 브러쉬, 세척 알약 등등.. 제품이 나오는데
필터는 두세개 들어있다 했지만 하나만 들어 있어 미리 쟁여놔야 할듯 하고
세척알약은 다 써서 새로사야 합니다 ㅎㅎ
 
 
 
시작 전 빠른 가이드를 읽어보고 처음 사용 전 헹굼 기능이 있어 그대로 따라해 봅니다
 
 
헹굼세척까지 완료하면 바로 에소를 내릴 수 있는데 정말 간단하게 진행이 되니
꼭 하나씩 해준 후에 내려주세요
 
 
기본 셋팅 되어있던 셋팅값이예요
브레빌을 구매하고 다음날 다시 동탄 롯데백화점 브레빌 매장에 찾아가 교육을 받았습니다
분쇄 굵기가 낮을수록 산미가 나고 높은수록 산미가 없어진다고 해요
파우더양과 추출시간, 양 은 정말 많은 노력을 들여야 제가 정말 딱 원하는 커피맛이 나오는데
자꾸 원두욕심이 나서 이것저것 마셔보느라 원하는 커피맛을 찾지 못했어요 ..
 
 
처음엔 반대편 구석에도 놓아보고 여기저기 옮겨 다녔던 브레빌..
물탱크에 호스가 연결된게 아니여서 전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콘센트 있는곳만 잘 찾아 옮기면 되는데 여기저기 옮겨도
마음에 들지않는 위치예요
그래도 정수기 옆에 놓으니 정말 잘 사용하는 중 입니다
 
 
이때 같이왔던 사은품 원두가 아이스 전용 원두였는데 산미도 있고 꽤나 고소하고 맛이 있었어요
그치만 매장에서 마셨던 산미와 모카향과 고소함이 공존하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도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가
테라로사 원두여서 집에서 드립으로 마시던 원두를 연습하고 마시는데 전부 소진해버렸어요
 
 
 
지금까지 원두가 4번이상이 바뀌었어요
기존 사용하던 원두, 선물받은 원두, 브레빌 사은품 원두, 테라로사 원두 등등..
그래서인지 원두가 바뀔 때 마다 브레빌 셋팅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처음엔 자동으로 추출시간이 정해져 있는줄 알았더니 시간도 분쇄도도 전부 제가 내려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카페와 최대한 같은 맛을 내려하니 머신기 사용도 관리도 카페처럼 해야해요 ㅎㅎ
 
 
에소를 내리고 포터필터를 제거 한 후에 남아있는 원두가루가 있을 수 있어 추출 버튼으로 물을 어느정도 내려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니 물통이 금새 차오르게 됩니다
바닥에서 저 빨간게 보이면 물이 가득하다는 표시이니 비워줍니다
 
 
연습할 때 한가득 넣어놓고 사용했던 #원두호퍼
가정에서는 매장처럼 에스프레소를 계속 뽑아내는게 아니라 한두잔 내리는게 다여서 원두를 많이씩 넣어놓는건
좋지 않습니다
 
저는 그날 한번 내릴 양 만큼씩만 넣고 에소를 뽑을 때 마다 보충하는 방법을 택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밀폐가 되지않아 원두가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원두의 맛이 떨어지게 되어 예전에 샀던
#스타벅스캐니스터 와 #밀폐유리용기 에 원두를 보관해 놓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자리를 배치했는데 가장 탁월한건 정수기 옆이예요
원두가 갈리는 동안 컵과 물을 준비하고 바로 내려 커피를 만들 수 있어서 이곳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ㅎㅎ
 
 
줄줄 흐르던걸 잡으려고 정말 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이렇게 뚝뚝 끊겨 내려오기도 하고 너무 고운 입자로 너무 많은 양을 담아 제대로 내려오지 않던..
 
 
지금도 원두가 계속 바뀌고 있어 원하는 맛을 잡아내질 못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최대한 1온즈(30ML) 를 맞춰 내리고 있어요
분쇄도와 분쇄량은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아서 습도가 높은 날엔 같은 분쇄도와 양이여도 맛이 확연히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EmptyMe!
하단의 물받이 통은 물이 다 차면 내려가있던게 뿅 하고 올라와요
이 표시가 올라오게 된다면 물통이 다 차 있는 상태이니 바로바로 비워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물이 다 차올라 사방팔방 다 새어나오니깐요
 
 
구매한 곳에서 마셨던 커피맛을 잊지못해 구입한 #테라로사원두
코스트코에도 테라로사원두를 팔고 있는데 제가 마셨던 원두랑 다르더라고요
저는 공홈을 통해 #클래식에스프레소 원두를 구입했습니다

https://terarosa.com/market/product/detail/15-15?categoryId=11

 

테라로사

Since 2002, 스페셜티 커피의 가치와 철학을 만드는 테라로사입니다.

terarosa.com

다른 원두도 맛보고 싶은데 아직 맛을 왑겨히 잡지못해 시도도 못해보고 있었어요
구매하고 일주일도 안되어 500g 이상을 연습하는데 날렸거든요..ㅠㅠ
 
 
원두를 사면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는데 ~부터 라고 되어있는 원두는 숙성이 마쳐서 온 원두이기 때문에
~부터 개봉해 먹는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머신기 교육을 받을 때 이때부터 원두를 개봉해 먹어도 좋지만 조금 더 일주일 정도 숙성해서 먹는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최대한 그러려 하고 있지만 연습하느라 그냥 개봉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온갖 컵 꺼내서 한시간이 넘도록 엄청나게 뽑아냈어요 ..
조절은 짝꿍이 하나하나 해 가고 분쇄량도 저울로 다 재가면서 뽑았는데 저는 옆에서 맛만보고
이날 제 입이 원두가 되어가는 체험을 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지금 어느정도 감이 잡아서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ㅋㅋ
 
 
원두는 요렇게 머신기 위에 금방 꺼낼 수 있게 캐니스터 안으로 !
나머지는 유리병으로 밀폐했지만 이것도 바닥을 보여서 다시 구매를 했어요
 
 
원두 배송이 생각보다 빨리 왔는데 이날 식물 택배가 한번에 여러개가 오는 바람에
뭔지도 안보고 당연 식물일거라 생각하고 그냥 ㅋ쓱 칼로 개방을 했다가 생긴일...
임시처치로 옆에있던 박스 테이프 붙여 팬트리에 넣어놨습니다 ㅋㅋㅋ
 
 
어찌됐던 열심히 하루하루 내려먹는 커피 ..
입주하면서 장만했던 제품들 중에 1위가 음쓰처리기 이고 2위가 브레빌이예요
카페가서 마시는것도 하나의 낙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언제든 마실 수 있는게 가장 큰 소확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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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포함된 블로그에서 어설프지만 열심히 만든 영상편집도 있으니

블로그도 찾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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