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해온 우리집 잘산템 - 주방편
살림에 크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유행하는 템들이 많이 있지는 않는편이다
살면서 필요한 제품들만 하나하나 사기 때문에 유행하는 제품들도 혹했다가 여러번 고민하고는 하는데 실제로 사용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제품들 몇가지만 모아봤다 .
1. 주방 걸이형 쓰레기통
이사오기 전 우리집에는 분리수거함을 이용해 쓰레기봉투를 같이 걸어 사용해 왔었다
신혼부터 사용해온 분리수거함이 망가지기도 했고 집이 넓어지면서 자동오픈 휴지통을 구매하면서
거실에 하나 두게 되었는데 ㄷ자형 주방에서 쓰레기통 까지 가야하는 동선이 식탁을 지나 뱅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걸이형 쓰레기통이 한참 유행을 했었는데 사서 걸어놓으면 내가 엄청 부딪히고 다닐것 같아 가스레인지 옆 장에
걸어두었는데 멀리 돌아가지 않고 그때그때 바로 버릴 수 있어 주방도 깔끔해 지고 요리하면서 크게 동선을 잡지않고
빠르게 할 수 있어 가장 베스트이다 .
2. 다이소 북스탠드
고기요리를 자주해 먹는터라 도마가 하나 더 필요해서 어머님이 주신 도마까지 세개가 되었다
하나는 아껴두느라 쓰지않고 있는데 두개가 전부 스탠드가 없어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고 원하는 용도의 도마거치대가
없어서 다이소에 가봤다
주방용품에서 기웃거리는데 누가 저거 하나만 스텐쪽에 가져다놔서 눈에 틔었고 스텐을 살까 고민하다가 도마는 나무여서 나무재질이 더 잘 어울리겠다 싶어 가져온 북스탠드
두께도 두꺼운데 튼튼해서 무거운 도마를 거치해도 전혀 움직임 없이 도마를 잘 거치해 두어서 활용하기가 참 좋구나
싶은 제품인데 단점이라고는 아무래도 주방용품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다 보니 물기가 닿으면 안될듯 싶은데,
어차피 도마는 잘 씻어 말려서 보관하는지라 북스탠드에는 크게 영향이 없다 .
3. 키텐실 양념통
기존에 쓰던 다이소 양념통이 이사오면서 망가져서 못쓰게 되어서 모던하우스에서 재구매를 했는데 불량인건지
원래 그런건지 공기차단이 잘 안되어 보관해 놓는 설탕이 굳는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결국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어떤걸 구매할지 몰라하고 있었는데 키텐실에서 소스통을 주문하면서 구매했더니 용량도 큰데 한손으로 오픈도 되어서
꽤나 잘 사용하고 있다
단점도 존재하는데 안에 있는 스푼이 아주 작아서 여러번 퍼야 하거나 내용물이 점점 줄어들면 스푼 꺼내기가 힘들어서
결국 다른 스푼 꺼내서 사용하고는 한다 .
4. 홀리 분유포트
검색하고 또 검색하다 n년째 사용중인 홀리 분유포트
그때당시 유명한 제품이였는데 사용하다 보니 포트 유리입구가 파손되었고 본체는 멀쩡해서 유리포트만 추가로 새로
구입해서 아직도 잘 사용중이다
분유포트이지만 일전엔 드립 하려고 물을 끓이거나 각종 차를 마실때 많이 썼었고 겨울에는 필수인 따뜻한 옥수수차나
보리차도 끓여놓고 보온기능으로 항상 따뜻하게 물을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정말 높은 주방템이다
계란삶기나 물만 끓이기도 가능해서 다용도로 사용중인데 아직 단점은 크게 찾지 못했다 .
5. Type No.11 핸드워시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하면 답답함을 느끼는 나는 항상 손설거지를 한다
2인 가정이라 식세기이모님을 들이지는 않았는데 그래서 더 맨손 설거지를 자주하는터라 주방마감을 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액체 핸드워시를 싱크대 옆에 구비해 놓고 있는데 향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나에게는 꽤나 진한 향기라 조금은 맞지 않기도 한데 손을 씻고나서 진하게 남는 향기가 꽤나 유지가 되어 향수처럼
사용해도 될 정도이다
올리브영에서 세일하면서 주문해 봤는데 서로 다른향 두개를 사서 아직 하나만 쓰고 있는데 나머지 향도
궁금해지기도 한다 .
6. 엘지 퓨리케어 오브제 정수기
작년에 처음 우리집으로 온 오브제 정수기
요즘엔 수돗물로 물을 끓이는 집은 거의 없을것이다 나 또한 수전필터를 써보고 생각보다 많은 이물질과 안좋은 것들이
많은걸 직접 느끼고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물은 생수로 하고는 했었는데 매번 생수 떨어지면 사오고 집에 쟁여놓고
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정수기는 꼭 설치할거야 하고 가장먼저 가전구매 1순위로 정해뒀던 제품이다
어릴적 부터 끓인물을 먹어왔기 때문에 정수물도 특유의 냄새가 나서 못먹었는데 엘지 퓨리케어 오브제 정수기는
물맛도 꽤나 좋았고 집들이때 아버님이 드시고는 우리도 이거로 바꿀까? 하고 가격 물어보고 가셨다 ㅎㅎ
관리도 쉬운데 요즘엔 구독으로 필터도 정수기 상태에 맞게 정기적으로 집으로 보내줘서 필터관리도 쉽게 할 수 있는데
우리집에 외부인이 오지 않아서 더욱 더 좋다
여기까지 우리집 잘산템 주방편을 마쳤는데 사실 몇개가 더 있기도 하고 구매해서 교체하고 싶은 템들도 많은데
필요할 때 마다 하나씩 써보고 추천템으로 다시 올려볼까 한다
#우리집잘산템
#주방잘산템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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