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숙소
처음엔 숙소검색을 하다 독일마을에서 1박 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노후된 펜션들이 많아 이왕이면 료칸을 가는게 났지? 싶어 전부터 가고싶던 토모노야 료칸을 예약했다
토모노야도 개별자쿠지가 룸안에 있었고 일본식 정갈하게 꾸며진 료칸이라 좋겠구나 싶었는데 바베큐불가한 숙소여서
바베큐도 가능한데 개별 자쿠지까지 있는 숙소들을 찾다보니 생각외로 많은곳이 나왔고 그중 토모노야와
금액이 비슷한 오션뷰 펜션을 보게 되었다
📍빌라드남해
개별 숙소인데 오션뷰 히노끼 자쿠지를 할 수 있는 사진에 반해 예약을 변경하게 되었고
첫날숙소로 4시가 넘은 시간 방문했다
가는길이 산을 타고 넘어가야 하는데 갑자기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한번 유턴을 하게됐고 숙소로 내려가는 길이
생각보다 많이 가파른데 꺽여들어가는 곳이 꽤나 위험해서 초보운전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 곳이였다
펜션으로 들어가니 직원이 나와서 숙소위치와 주차위치를 정해주었고 미리 에어컨을 켜놓은 룸으로 안내를 해줬다
들어가고나니 생각보다 넓었던 거실에 놀라 짐도 내리지 않고 숙소부터 살펴보았다
복층으로 되어있는 룸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특이하게 바베큐존 양 옆이 뚫려 있어서
옆방과 서로 사생활침해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옆으로 나 있는 공간으로 숯을 놓고 노크를 해서 이렇게 만들었나보다
바베큐존에서 생각보다 주차장이 바로 보여서 이점은 조금 아쉬웠다 🫢
📍복층공간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복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가파라서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조심히 이동시켜야 하는데
계단 부분이 물이 닿으면 썩거나 들뜨는 재질이여서 자쿠지가 있는 복층에서 내려올 때는 더 조심해야 한다
여기는 복층이 아니였으면 정말 아쉬웠을 공간
복층으로 올라가니 오션뷰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너무 예뻐서 영상찍고도 한동안 물멍하던 곳이였는데
옆이 항구인지 큰 배들이 지나가는걸 계속 볼 수가 있었다 🛳
올라오면서 정면에 있던 이 공간이 바로 개별 히노끼가 있는 공간이다
외부로 되어있는 이 공간이 처음엔 바베큐존 옆에 있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복층 침실 옆에 있었다 😲
문을열고 나가면 보이는 이 공간이 바로 내가 사이트에서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그 공간이였고
펜션 입실하는 당일 오전에 숙소에서 보내주는 안내문자가 있는데 자쿠지나 바베큐 이용 유무를 알려주면 되었지만
바베큐 신청 시간이 6시~8시여서 우리처럼 오후까지 놀다 입실하는 사람들은 자쿠지 이용 시간이 많이 짧을 수 있고
더군다나 이곳은 아쉽게도 해가지는 밤에는 이용이 어려울듯 하다 (이유는 하단에)
꽤나 큰 히노끼탕이여서 물이 받아지는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미리 받아놓기로 했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는데
너무 해가 쨍하게 내리쬐어 눈도 뜨지 못하고 그늘로 숨기 바빳다
(캐리어를 1층에 놓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바로 앞 바베큐 공간이 주차장에서 보이는 공간이라 블라인드를
쳐야 하는데 오래되어서 다 벌어져 있기에 2층으로 올라가서 갈아입어야 한다)
뷰 하나는 끝내줬던 숙소
내가 이거보려고 숙소 변경을 했지
미리 장봐서 사간 맥주한캔씩 들고 자쿠지로 다시 올라갔다 🍺
아쉽게도 온천수는 아니였는데 온수와 냉수를 뒤에서 조절할 수 있어 틀어주면 되는데 온수쪽으로 너무 틀어놔서
발도 못담그고 옆에 앉아있다가 발견한 이것..
.어쩐지 물 나오는 공간 위에 뜰채가 있더라니 ..
히노끼여서 그런건지 나무가루같은게 계속 나오며 떠다녔고 오픈된 공간이여서 벌레들이 계속 물로 빠졌다 ..😱
그리고 가장 찝찝했던 부분
관리의 소홀인것인가 어쩔 수 없는 외부공간이여서 인가 ..
모서리마다 이렇게 이끼와 물때가 가득했는데 자세히 보면 왼편의 사진 물에 나무가루같은 하얀게 떠다니는게 보인다
사실 물받고나서 찝찝해서 안들어가고 싶었지만 이미 땀으로 젖었고 비용을 지불했고 오션뷰 히노끼탕을 이용하려고
빌라드남해로 숙소를 변경을 했기에 찝찝해도 이용하고 깨끗이 씻자 했는데
벌레가 날아오다가 왜때문인지 자꾸 물로 다이빙을 했고 심지어 큰 나방도 물로 다이빙 하는 바람에
물에 나방 날개에 붙어있는 분진이 물에 둥둥 떠다녀서 그만할 때가 된듯 했다 ..
심지어 말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하면서 무서웠다 ... 😱😭
그래도 원했던 오션뷰 개별자쿠지를 하면서 예쁜 사진도 몇 건졌다 ㅎㅎ
📍개별 바베큐
아무래도 숙소의 꽃은 바베큐
펜션이면 바베큐가 다 된다고 생각치 말자
그나마 여기라도 바베큐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지 2일분의 바베큐 재료 준비하고 하동 펜션에서는 조리가능 표시만 보고
추후에 이상해서 봤다가 바베큐 불가, 숙소내 냄새나는 생선,육류 금지 심지어 컵라면도 금지 되어있는걸 보고선
띠용 스러웠다 ..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여럿 있었는데 오는길에 들린 하나로마트는 규모도 작았고 꽤나 물가가 비쌌다
내가 바보같이 고기만 챙기고 냉장실에 넣어놨던 야채나 쌈장 등.. 챙겨놨던걸 아이스박스에 하나도 넣고오지 않아서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그래도 장보면서 제주도에서도 못먹었던 뿔소라를 사서 구워먹고 정말 엄청 먹고도 남았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조짝꿍이 입맛을 잃는 바람에 혼자 다먹은건 안비밀 ..🥲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921-42
빌라드oo 으로 되는 지역별 펜션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기업으로 운영이 되는듯 했지만 관리가 많이 아쉬웠다
객실이 복층이고 개별 자쿠지가 외부에 있는데도 바닷가라 그런지 객실 내부는 누수의 흔적들과 내려오는 계단 상태가 좋지 않기도 해
자쿠지 이용하면서 숙소변경하지 말걸 그랬다고 후회를 하기도 했다
후기가 많이 좋았는데 숙소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서 남해 간다면 굳이 이곳을 추천하지는 않을 듯 했지만
기본적인 어메니티나 직원들의 친절도는 아주 좋은 편이였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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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개별자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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