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미입니다 :D
도쿄여행 첫날 저녁으로 예약해 놓은 이즈미노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어 가장 첫날로 예약을 잡았어요
해외여행시 항상 참고하는 구글지도
표시된 곳으로 갔는데 어디지 헤멨는데 주차정산기 앞에 간판이 가려져 있더라고요
저희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가서 어디가야할지 찾는 동안에도
또다른 한국손님들도 간판이 안보여서 바로 앞에서 헤메기도 했던 곳인데
구글지도에서 도착했다는 표시가 나오면 그곳이 맞습니다
이즈미노는 이렇게 입구 바로옆에 있는 지하층에 있어요
가도되는곳인가? 하면 그것도 맞아요
문을열고 들어가면 직원분이 친절히 맞아 주신답니다
다른 좌석들은 다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어디로 안내할지 찾으시다가
유일한 닷지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왜 구석이지 했지만 주방장이자 사장님이신 분이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
대화도 나누며 바로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어서 그 점은 참 좋았습니다
참 귀여웠던 송아지는 집에 구비해 두고 싶었어요 ㅎㅎ
저희는 예약된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근처에 있던 야키토리에서 이미 한잔했기 때문에 그렇게 배고프지는 않았기에
뭘 주문해야할지 몰라 여쭤봤더니 코스로 계속 추천을 해주셔서 결국 코스를 먹었어요
이즈미노는 단품, 코스가 있긴 하지만 단가가 꽤나 높아서 그냥 맛만 보셔도 될듯 합니다
사장님의 아내분이 직원으로 계신데요
한국인이여서 주문은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추천해주신 코스 2인으로 주문을 했고
우설 두종류 (두꺼움, 얇음) 가 먼저 나왔습니다
우설먼저 입장하실게요 ~
두툼한 우설부터 먼저 먹어봤어요
일본 여행만 이번이 다섯번째
야끼니쿠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먹어보고 했는데
화로에 구운 우설의 감동은 사실 없었어요
두꺼운 우설과 얇은 우설
매번 주문을 할 때면 고민되고는 했는데
두 가지를 맛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이즈미노
샤브샤브용 고기부위인데 계란에 찍어먹는건 코스로만 들어가 있어서
계속 코스를 추천해 주셨던 이유
한국인 직원분이 계속 극찬을 하며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그냥 찢어져버렸....
당황하시다가 오늘 고기가 너무 좋아서 연해서 그렇다고.. ㅎㅎ
직접 구워주시면 날계란에 찍어먹는데
그냥 불고기 소스에 날계란 먹는 느낌이였고..
저는 그냥 짰습니다 ㅠㅠㅠㅠ
중간에 코스가 두개가 더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창자3종류는 인당 1개씩 맛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짠 일본인지라 저도 많이 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코스 두종류
한국의 사골국 느낌의 밥이 말아져 있는 양파가득한 스프와
우유푸딩이였어요
이날 이상하게 손님들이 다 여자들이라 조짝꿍이 이상하다며 얘기했는데
NCT 콘서트가 도쿄에서 열렸고 끝나고 바로 이즈미노 예약을 해서 저녁을 먹으러 왔다고해요 ㅋㅋㅋㅋ
다들 모르는 분들이신데 저희빼고 하나로 단결...
저희는 그냥 여행왔다가 어쩌다 재미난 구경했는데
화장실 앞 테이블에 계셨던 맨 끝 테이블님들...
직원분이 저희 민망할까봐 홍콩사람이라고 하셨다는데..
저희도 한국인입니닼ㅋㅋ 왜그러셨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 · 야키니쿠 전문식당
구글 평점 4.9 점대인 이즈미노
개인적인 솔직한 평은
생각보다 코스의 금액대가 높은대 비해 그렇다할 맛은 느끼지 못했다
였습니다
5번의 일본여행 중 4번은 전부 야끼니쿠를 먹었고
한국에서도 두곳이나 찾아가 먹었는데
총 6번 중 6번째로 맛있던곳..
가장 베스트는 오사카, 그 다음이 후쿠오카, 그 다음이 한국..
어쩌다 도쿄에 가면 꼭 가야 할 곳으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맥주 두잔에 2인코스 금액이 20만원이면
한국에서 오마카세나 한우를 먹을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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