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뵐게요 하는말에 일주일에 거쳐 쉬는날 다시 병원 방문을 했다
임신진단서를 써준 쌤이 그날 늦게 나오시는 날이라 다른쌤에게 진료 받았는데 5주차였는데 진단서는 6주로 써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른쌤은 6주차에 6주라고 하셔서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봐도 6주차이니 6주라고 했다
전주에는 난황까지 확인을 하였는데 이번에 가니 난황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뭔가 아주 작은게 보였는데 바로
우리 하양이였다 !
난황은 아기밥으로 영양분이 들어있는데 일주일 사이에 먹고 무럭무럭 자랐나보다
아직 발달이 안된줄 알았더니 쌤이 " 심장소리 들을 수 있겠는데요? " 하시더니 두근두근 열심히 뛰고있는 하양이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셨다
너무 생각치 못해서 핸드폰도 안가지고 들어간 터라 찍을 수 없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머리들고 모니터만 빤히 봤는데
다음번 방문에는 꼭 핸드폰으로 촬영해놔야겠다 !
분만병원 / 조리원
내가 사는 지역은 다른지역이지만 원래 살았던 지역이 바로 경기도 군포
친정도 군포인데 살고 있는 지역에 마땅한 분만병원이 없어 동탄이나 호매실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을 많이했다
동탄은 연고가 없음, 병원도 자주 다녀야 하는데 산본보다 거리가 더 멀어 자주 왔다갔다 할 수 없을것 같았고 급하게
병원을 가야할 일이 생긴다 해도 짝꿍이 없는 경우 혼자서 거기까지 무사히 운전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
산본으로 정한 이유는 바로 산본제일병원이 분만하는 병원이기도 했고 친정, 회사와 가까웠고 추후에 문제가 생길 시 바로 갈 수 있는 점도 있었다
그나마 가까운 호매실도 해당되는 분만병원이 산본제일과 사실상 거리가 비슷했기 때문이였고 조리원 투어도 어차피 3년뒤 군포로 다시 이사올거라 조동을 만들고 싶어
산본으로 조리원 투어를 하게 되었다

산본제일병원은 3곳의 조리원이 연계가 되어 있는데 연계된 조리원이 아니여도 다 같은 골목라인에 있기 때문에 주차만
잘 한다면 걸어서 투어가 가능하다
가장먼저 들린 신산본조리원
근처 조리원 중 가장 노후된 시설에 선생님 한분당 아기 5명까지 케어하였고 내부는 볼 수 없었다
아기 케어 5명에서 이미 탈락, 노후되어서 탈락

다음 조리원도 산본제일병원 연계된 산본제일산후조리원
신산본 조리원과 마찬가지로 병실등급이 나눠져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아기케어 숫자가 많아 탈락
신산본조리원에 비해 시설은 좋았고 마침 점심식사 시간이라 뷔페식으로 나오는것 까지 봤는데 배가고파졌다 ..
음식은 맛있게 나오고 있어 남편들도 같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조리원의 모습은 아니였다
조리원은 조동이 생겨 다같이 먹는줄 알았는데 그냥 각자 테이블에 한명씩 앉아 먹고 있어서 조동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건가 싶었다 ㅠ

프로그램은 다 비슷했고 오타케니 가슴마사지를 출장을 나와 해주시는데 그게 바로 맘스포레조리원에서 원장님이 나와서 해주는 프로그램이였다
옆 조리원에서 나와서..? 그럼 그 조리원으로 가야하지? 하는 마음에 맘스포레로 향했다

맘스포레조리원은 병실 등급이 단일등급이고 vip로 치면 모든 조리원이 다 비슷비슷 했다
맘스포레는 2개의 층을 쓰고 있고 조리원 중 가장 시설이 깔끔했으며 다른 조리원과 차별성을 두고 있는듯 했다
선생님 1분당 3.5명의 아기를 케어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상담하시는 쌤이 영업능력이 장난이 아니였다 ...
혹하기도 했는데 아쉬운점은 여기까지의 모든 조리원이 룸을 사진으로 밖에 볼 수가 없었다.. (룸이 다 찼기 때문)
보통 조리원들이 한달전까지 무료 환불가능 이여서 혹하기도 했고 마음에 들기도 했어서 일단 예약을 걸어놨다

마지막 코스로 베네라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베네라 역시 병실등급이 정해져 있지 않은 단일 등급으로 선생님 한분당 아기케어 3.5 맘스포레와 동일했고 베네라와
맘스포레 이 두곳의 시설이 가장 좋았다
사실 조리원투어를 예약하는지 모르고 갔다가 베네라 방문시 다른예약이 있어 근처에서 밥을먹고 다시 갔는데 그 사이에 상담쌤이 다른 산모에게 부탁해서
룸 내부를 볼 수 있게 해주셨고 꽤나 넓은 룸에 큰 창이 있었던게 마음에 들었다 , 물론 화장실도 아주 깨끗
거기다 다른 조리원은 프로그램 설명만 주구장창 했는데 베네라는 프로그램 설명뿐 아니라 어떻게 아기를 케어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어필을 했기 때문에 짝꿍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어서 예약을 걸었는데
조리원 입실시에 자리가 없을경우를 물어봤더니 베네라는 95%만 예약을 받고 있고 부득이한 사정시 발생하는 비용까지 해결해 준다고 하니 베네라로 굳혔다
사실 한군데 더 가고 싶었던 곳이 있는데 정말 리조트같이 너무 좋았던 안양에 있던 조리원은 vvip 병실로
2주간 입원했을 때 천만원 ..
가장 낮은 등급의 룸을 써야 4~500만원인데 내가 조리원에서 이 금액을 녹이느니 차라리 나중에 짧게라도 유럽여행을
가자싶어 베네라로 결정하게 되었다
조리원은 정말 아주 한~참뒤에 예약하면 되겠지 ! 했는데 요즘 다들 검색하고 알아보는걸 바빠르게 움직여 6주차에
알아보면서도 벌써 9월 예약을 받고 있었다
모르고 있었다가는 조리원 남는곳을 찾으러 다닐뻔 했었으니 임신 확인증 받으면 바로 조리원 투어를 하는걸 추천한다
( 모든 사진은 조리원 허락하에 촬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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