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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루미입니다 :D
도쿄여행, 가볼만한 곳 하면 떠오르는 시바공원은 도쿄타워 스팟으로도 유명하죠
시바공원 바로 옆에 있는 도쿄 프린스호텔에 숙소를 둔 저희는
매일 도쿄타워뷰를 감상하며 지내다 왔어요
또 다른 도쿄타워뷰, 시바공원의 유명한
카페의 이름오로도 알려진 조죠지는 1600년대에 지어진 불교의 사찰이기도 합니다
사찰을 끼고 시바공원이 크게 둘러져 있는데
저희는 카페에 들리면서 바로 옆에 있던 조죠지 까지 겉핥기만 하고 왔어요
카페에서 왼편으로 보이던 곳이 조죠지이고
그 뒤로 도쿄타워가 보이는 스팟이기도 합니다
한적하기도 하지만 사람들도 많았던 조죠지
저희가 방문할 당시 도쿄에 까마귀가 정말 많았는데
여기도 이렇게 큰 까마귀가 있었어요
촬영좀 하려니 금방 날아가 버리던 까마귀는 여행 내내 함께하던 새였습니다
불교사찰인 이곳은 꽤나 큰 나무들이 많았어요
그치만 잘 관리되지 않아서 이렇게 멋진 나무들도 있었지만
조금은 지저분 하고 무서운 나무들도 있었어요
조죠지에서는 오래 머물지 않았어요
도쿄타워뷰 촬영만 하고 빠르게 시바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3월의 시바공원
도쿄에 방문하기 전 부터 도쿄벚꽃 현재상황이라며
인스타와 블로그에 사진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래서인지 도쿄에 이른 벚꽃이 잔뜩 펴 있는 줄 알고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이게웬걸..ㅋㅋㅋ
시바공원에는 정말 딱 한그루만 피어 있었습니다
당연 이곳에만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도쿄타워의 벚꽃 현 상황 이라며 올라왔던 사진들은 전부 여기서 찍은듯 올라와 있었고..
저도 그것만 보고 갔던건데 정말 딱 한그루만 있을줄이야 ;;
벚 나무 밑에서 뛰어놀던 유치원 아이들 사이에서 열심히 사진찍은 결과
인스타에 자주 보이던 그 사진이 나왔습니다
시바공원엔 유명한 도쿄타워뷰 촬영 스팟이 있어요
바닥이 잔디로 파릇파릇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민머리였고
뭔가 주황색 팬스가 쳐져 있어 정 가운데 두고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
저는 여기 혼자가서 바닥에 앉으려는데 생각보다 진흙이여서 앉을까 고민했다가
털썩, 엉덩이를 내주었습니다 ㅋㅋ
덕분에 진흙이 좀 묻은 상태에서 코트로 엉덩이 가리고 다녔는데
코트도 이미 잔디로 뒤덮..
제가 그냥 털썩 앉는거 보고 옆에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 하던 한국인들 눈이 휘둥그레 커졌는데
괜찮아요.. 그냥 뭐 다 그런거죠 ㅋㅋㅋ
시바공원에서 도쿄타워 뷰 촬영하실 분들은 꼭 돗자리 가져가세요 !!
아니면 저처럼 엉덩이 내어줘야 합니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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