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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잠시 스크램블교차로 구경 후 라멘을 먹으러 갔어요
딱히 알아본건 아니였고 도쿄여행을 하면서 라멘을 한번도 먹지 못해서
정작 알아본 곳으로는 못가고 제자리에서 구글 검색을 했어요
시부야 센터거리점과 이케부쿠로점 두곳의 매장을 두고 있는 곳입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있던 키오스크
한국어로 변역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는데
메뉴욕심이 나서 한참을 골랐어요
라멘 두종류와 비루2잔 총 2,670엔
나마비루가 없었기에 병맥으로 시켰는데 도쿄는 대부분 병맥으로 많이 마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도쿄에 아사히본사가 있어서인가?
라멘하나가 부실해 보이는 이유는
짝꿍이 온갖 재료가 전부 들어가 있는 라멘을 시켜서예요 ㅋㅋ
그렇다고 제가시킨 라멘이 양이 적은건 아니였는데
배가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와서 욕심이 나지 않았습니다 ㅋ
일본라멘이 짠걸 너무 싫어하는 제게는 맞지 않기도 한데요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는 일본에서 유명한 이치란라멘은 개인적으로 너무 짰는데
오히려 케이카라멘이 짜긴 했어도 덜짜서 괜찮았어요
대체적으로 무난무난한 편이였는데
매장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을 때 부터 옆에 있던 일본인 할아버지가
나갈 때 까지 너무 빤히 쳐다봐서 제대로 찍지 못한..
주로 백화점쪽에서 많이 봤던 곳이였는데
여기는 그냥 길가에 있어 구경 겸 들어갔어요
귀여운 푸 컵이랑 밥주걱..
갖고싶긴 했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디즈니스토어가 가격대가 있는건 사실..
이 금액이면 그냥 한국가서 이거살래 하고 비교만 하다가 금방 나왔습니다
시부야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 위치인데
역에서도 떨어져 있어 거리 구경할겸 걸어갔어요
골목골목 가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갔는데
구글지도가 너무 골목을 알려줘서 큰길 냅두고 삥 돌아감..
3층이라 표시되어 있는 입간판이 있어 한층 더 올라갈뻔 했는데 큰 도로기준 한층만 올라가면 바로 있던 곳이예요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 물어보니 가능하다 해서 바로 입장할 수는 있었고
예약하지 못한 분들은 저희가 나갈 때 까지 테라스쪽에서 한참 기다리고 있기도 했으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
조금 더 일찍가서인지 코너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직우너들이 전부 일본인이 아니고 외국인 ㅋㅋ
아, 영어를 엄청 잘하는 일본인 남자직원이 한명 있었는데
쪼~기 서 있는 대머리 아저씨가 지배인이예요 ㅋㅋ
사실 닷지석에 앉고싶었어요
그래야 이곳만의 분위기를 좀더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여리하는 저 공간이 참 궁금했거든요
혼자나 둘은 대부분 닷지석으로 안내해 주는 듯 했습니다
저녁식사겸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여기는 식사류 보단느 2차로 갈법한 곳이예요
저희는 첫날 부터 계속 이자카야만 방문해서 꼬치류는 조금 질린 상태였는데
시킬만한게 전부 꼬치류여서 어쩔 수 없이 또.. ㅋㅋ
손님들도 90프로가 외국인이였어요
10프로는 일본인 , 20프로는 한국인 , 70프로가 영어권 외국인
아무래도 킬빌 촬영지를 모티브로 한 곳이여서 외국인에게 더 인기가 있던 곳이라 그런가봅니다
맥주만 나오면 짠 ~
다른 좌석을 보니 사케종류를 많이 시키는듯 했는데 옆 자리도 닷사이 시킨걸 봤지만
동생이 보내준 닷사이랑 나랑 안맞으니 패스 ㅋㅋ
여기서 하나 중요한 점
저도 메뉴판 보면서 아직 다 고르지 않았는데 주문부터 받으러와서 바로 시키긴 했는데
알고보니 술 먼저 시켜야 한다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주 가늘고 긴 오징어튀김에 한번 놀라고
안떨어져서 또 놀라고, 카레가루에 한번 더 놀라고...
개인적으로 카레는 밥이랑 먹어야지 이렇게 음식에 뿌리는건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징어튁미에 나와서 조금 당황..
잘 안떼어져서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못먹어요 ㅋㅋㅋ
어절 수 없었던 꼬치주문
사실 라멘도 먹었겠다.. 배도 부른데 그렇다고 여기서 회는 아니고 피자도 아니고..
많이들 시키는 메뉴들이 있긴 했는데 배가불렀어요
그래서 꼬치를 시켰는데 다른건 몰라도 밑의 사진에 고기꼬치는 꼭 시키세요
육즙이 나오면서 고기의 향과 불향이 베어 있어서 요건 또 시키고 싶었습니다
곤파치니시아자부의 이벤트 ,
생일인 분들은 미리 예약만 하면 일정의 금액을 받고 조~기에 있는 징을 울리고
아까 본 까까머리 매니저 아저씨가 생일자의 이름과 얘기를 하면서 생일추가 노래가 나오고
매장안의 손님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주며 축하해줘요
물론,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제가 갔을 때 마침 누군가의 생일이였는지
다같이 노래부르고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때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2층에서 바라본 이곳이 스팟 ,
2층에도 넓은 좌석들이 있었는데 신발벗고 들어가는 좌석이고 단체손님용 좌석이였습니다
영화킬빌 촬영지를 모티브로 한 이자카야인 곤파치니시아자부
사실 킬빌 봤는데도 이 장면이 어디인가 기억이 나지않아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정말 똑같긴 하더라고요
대체적으로 직원들이 친절했고 일하면서 다같이 으샤으샤 하는 분위기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직원들이 분위기가 좋으니 자연스레 손님들에게도 분위기가 전파됐고
정말 즐거운 분위기에 물들어 저도 분위기에 취해 즐겁게 있다가 온 곳이였어요
마지막 계산할 때 까까머리 매니저 아저씨가 와서 해줬는데
카드준비 안하고 간 저희였는데
돈챙기려 했던 까까머리 아저씽..
결국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왔는데 여기는 꼭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같은 카드 발급받아서 가세요 ㅋㅋㅋ
아, 물론 비자 신용카드로도 결제는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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