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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루미입니다 :D
아파트 계약하면서 옵션에 팬트리 시스템을 선택할지말지 엄청 고민했어요
라운드로 코너가 되어있었다면 그냥 했을텐데 라운드 없이 띄워져 있는 상태였거든요 ..
그 공간이 너무 아깝고 라운드가 아니라는게 마음에 들지않아 결국 냉장고장 옵션만 했었는데
냉장고장도 하지말걸 그랬어요..너무 이상하게 배치가 되어서 불편한..ㅠㅠ
원래 제가 생각했던 제품은 이케아 보악셀 제품이였어요
벽을뚫어 고정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둥이 보이지않아 정말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
그건 가벽이 아닐 경우에만 해당되더라고요 ㅠㅠ...
저희집 팬트리는 가벽인지라 설치하고 물건을 놓게되면 앞으로 무너져내릴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설치불가
이런식으로 깔끔함을 원했지만 어쩔 수 없이 기둥이 보이겠다 싶어서 지인이 설치해서 만족했다던 라떼룸을 소개받았어요
이전 집에서 드레스룸 시스템가구로 사용한 제품이 있는데
디알코디
제품을 꽤나 비싼 금액을 주고 방 하나를 맞춰서 재문의 했었는데 라떼룸이랑 가격차이가 많이나서
라떼룸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피드백은 보통 혼자 디자인하고 상담하고 다 하시는지 디자인주겠다는 날자와 원하는 요청 사항 등등..
제때 이뤄진게 없었어요 ㅠㅠ...
그래도 원하는대로 시안은 나왔습니다만.. 추가적으로 선반을 요청했는데 전달이 되질않아
추후에 선반을 재요청 두번이나 해서 받았는데 부품이 또 오질않아 두번이나 또 요청해서 받기..ㅋ
작년 시공받았을 때 명절이 겹쳐 원하는 날보다 후에 설치를 받았어요
시간맞춰 오셨는데 제가 사이즈를 재면서 벽에서 벽을 재고 몰딩을 안재버렸지 뭐예요 .....
그래서 현장에서 기사님이 다시 사이즈를 재서 지하주차장에서 재단을 해왔는데 추가비용이 꽤나 붙습니다
ㄱ자로 꺽여진 부분인데 정면부분 부터 설치해서 조금 의아했어요
옆에 가전도 들어가 있는데 코너부분을 먼저해야 벽과 가전에 부딪히지 않지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
벽지손상 ㅋ..
정면부 부분의 손상이 되었을 때 말하려다 말았는데 코너부분 설치하면서 위에서 아래로 주우우욱..
이건 소개해준 지인분 집도 이랬다 그래서 할말하않...
지인분이 한쪽면 밑에 청소기와 긴 가전을 놨다고 해서 저도 이 부분에 놔야지 했는데
놓고보니 선반 하나를 더 설치할 공간이 충분이 나와서 띠용 ..
팬트리가 어떻게 완성될지 몰라 아무것도 안사놓고 있다가 급하게 수납함을 샀어요
라면수납과 큰 수납함을 샀는데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채우고 싶어 몇개만 사봤어요
이렇게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클립도 있고
네입텍도 있는 제품이라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치만 스티커인줄 알았더니 아니였던 네임텍..ㅋ
그래도 라면과 햇반이 딱 알맞게 들어가는 크기여서 만족 !!
라벨기는 하나 사야겠는데 더 필요하면 같은 제품으로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또 다르게 변해 있지만 이렇게 팬트리가 채워졌어요
설치하면서 기사분이 조금만 더 조심해주셨으면 했는데 안그래도 예민한 저인데 벽지가 손상되어 속상..
그래도 물건들 넣으면 안보이겠지 하고 잊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연히 선반들이 다 원목으로 들어가는줄 알았어요 ;;;
원목이 아닌 합판으로 된 선반이여서 엄청 가벼운데 물건을 놓기전에 짝꿍이 멀리서 보더니
" 휜것같지 ? "
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디알코디와 가격차이가 났던 이유가 바로 이 원목에 있었습니다
추천으로 하긴 했는데 그냥 저렴하게 하실 분들은 가성비 나쁘지는 않아요
저도 옷을 걸거나 하진 않을거고 ..
이미 설치되어버렸는데 다시 바꿀수도 없고 다음엔 그냥 다시 디알코디로 넘어가자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확실히 금액적인 부분이나 자재적인 부분에서는 덜 튼튼해 보이는건 사실 ..ㅠㅠ..
오늘의집 에서도 많이 보이긴 하는데 그냥 가성비로 잠깐 사용해보자 하시는 분들은 설치하실만 할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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